한동훈 대표의 주요 당직 인선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
이른바 한동훈의 사람들을 대거 중용하면서 친정체제 구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많은데요.
당권 레이스에서 한 대표와 경쟁했던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표 당직 인선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습니다. 이유가 뭘까요? 들어보시죠.
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 (YTN 뉴스파이팅) : 김상훈 의원이 정책위의장. 잘 된 것 같고요. 또 우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 전 조직 부총장인데, 이분은 수도권 원외 위원장 아닙니까? 수도권의 따가운 바닥 민심을 잘 아는 분입니다. 결국 중요한 게 제가 보기에는 당직 인선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한동훈 대표가 우리 당을 어떻게 이끌고 갈 거냐에 대해서 두 개의 방향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. 하나는 통합이냐, 화합과 통합이냐, 아니면 변화냐. 일단 두 분 지명하는 거 보면서 일단은 통합, 화합보다는 변화에 방점을 두지 않았나. 변화에 방점. 저는 이번에 보면은, 아쉬운 게 그 부분입니다. 변화 대단히 중요하지만 적어도 변화를 하면서 당하고 정 간에 대통령 신임이 두터운 사람. 그리고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 간에 어떤 양쪽의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이 지도부에 들어갔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. 그런 게 하나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.]
한동훈 표 당직 인선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.
오늘 아침 인터뷰에 나섰는데요.
윤한 관계와 관련해 같은 배를 탄 이상 같은 목적지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, 두 사람이 더 이상 예전 관계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
들어보겠습니다.
[김종혁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SBS 김태현의 정치쇼) :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사람이에요. 근데 만약에 내가 배에 타고 있는 상대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. 그럼 배에다 구멍을 낼 수 있습니까? 같이 죽는 거 아니에요? 저는 여러 가지 언론에서 전망도 다양하게 하고 있긴 합니다만, 결국은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, 그리고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은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갈 수밖에 없다. 저는 두 분이 옛날같이 돌아가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. 지금은 한 분은 대통령이시고, 한 분은 여당의 대표잖아요.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분들이에요. 거기에 맞는 관계를 맺어야 되지. 과거에 선후배끼리 사석에서 대화하듯이 그런 관계로 맺어 ... (중략)
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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